21세기 거북선인가, 세금 먹는 하마인가...경항모 찬반논란 (매일경제, 연규욱, 21.07.05)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7/648993/
항공모함 도입에 관한 찬반논의가 한참이다. 이 논의는 오늘날 갑작스럽게 생겨난 것이 아니다. 1990년대 부터 관련된 논의가 있었지만, 여러 이유들로 인해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큰 이유는 한반도 자체가 하나의 큰 불침모형과 같다는 이유에서 였다. 삼면이 바다이고, 공군기지의 전투기들이 지켜주었던 한반도에는 항공모함이 필요없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상황이 달라졌다. 주변국들이 해군력 증강과 항모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두고 경항모 도입 찬성론자들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친다.
1. 항공모함의 도입은 한국의 독자적 판단을 가능케하는 수단이다.
2. 항공 모함이 '돈 먹는 하마'라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이 있지만, 경항모는 국내 기술로 이뤄지므로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현 국방예산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당 가능한 비용이다.
3. 대북 억지력(반격이 두려워지는 상황을 만들어,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다.
4. 경항모 자체가 적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주요 군사시설 중 전시에 적의 표적이 되지 않는 것은 없다. 또한 해양을 통해 보는 전선의 범위는 시선 확장을 돕는다.
5. 한국의 항공모함 도입이 주변국의 군비경쟁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주변국은 이미 항모를 여러척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적다.
- 요약 과정에서 드러났을 것 같은데, 이 기사는 항공모함 도입 반대론자들의 의견보다, 찬성론자들의 의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된다. 글의 구성이 찬성론자들의 주장, 반대론자들의 주장과 이에 관한 찬성론자들의 반박으로 이뤄져있다. 기사들을 읽을 땐 중립적인 입장에서 양쪽의 두 입장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
[단독] '점원 폭행' 벨기에대사 부인, 이번엔 환경미화원과 몸싸움(매일경제, 최희석, 21.07.05)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7/649264/
옷가게 점원을 폭행해 다음달 한국을 떠날 예정이었던 벨기에대사 부인 시앙씨가 이번에는 환경미화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벨기에대사 부인을 화나게 한것은, 자신의 몸에 닿은 환경미화원의 빗자루였다.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이고 서로를 밀쳤고, 끝내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 다는 입장을 밝히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그런데 환경미화원인 이씨가 마음을 바꾼 듯하다. 그는 경찰서에 방문하여 고소와 관련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 사람은 자신의 지위를 '방패'로 써야한다. '칼'로 쓰는 순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앙씨는 이를 지키지 못했다. 끝내 그녀는 다른 사람을 향해 칼을 휘둘렀고, 이는 방패없는 자신의 몸을 칼로 찔러버리는 효과를 낳았다. -
오늘 매일경제 뉴스스크랩을 통해 배운 단어
1. 억지력